ETF 투자 어울리는 사람 추천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듯 투자의 세계에서도 정말 다양한 유형의 투자자들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어떤 사람들이 ETF 투자에 어울리는지 추천드리겠습니다. 자신에게 해당 사항이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드립니다.
1. 귀찮은 게 제일 싫은 사람
ETF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종목을 고르기 위해 시간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정말 하루에도 엄청난 수의 기업이 나타나고 반대로 망하고 있습니다. 그런 회사들 중에서 정말 오랜 기간 믿고 성장할 주식을 찾는 건 너무나 어렵고 고된 작업입니다.
물론 그런 기업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사업보고서도 읽고 재무제표도 확인하는 일이 너무나 재밌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찾은 기업을 투자하면 됩니다. 하지만 저처럼 귀찮은 걸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투자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2. 효율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사람
저의 경우 효율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일을 할 때에도 효율성이 떨어지거나 뭔가 가성비가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 들면 어떻게든 효율을 올리는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주식 투자 종목 선정 과정은 굉장히 가성비가 떨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 대비 성과는 예측 불허합니다. 한 예로 투자 대가들도 개인 투자자는 얻기 힘든 엄청난 양의 정보와 경험을 토대로 투자 종목을 선정하여도 실패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이렇게 힘든 종목 선정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낌없이 쏟을 자신이 없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3. 분산 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
많은 수의 투자 대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분할매매와 분산투자입니다. 그 조언대로 분산투자를 하기 위해선 위에 언급한 귀찮고 비효율적인 일들을 몇 번이나 반복해야만 할까요? 수도 없이 많이 반복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ETF 투자를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분산 투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지수를 추종하는 ETF 같은 경우는 엄청난 분산투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또 중요한 분할매매와 찰떡궁합인 것도 이 투자방식입니다. 매달 들어오는 월급에서 투자금액을 정하고 그 금액을 그냥 매수하시기만 하시면 자연스럽게 분할매매가 되며 코스팅 에버리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귀찮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ETF 자체를 분산 투자하는 EMP펀드와 주식과 채권을 분산 투자하기 귀찮아하는 분들을 위한 TDF라는 상품도 있습니다. 세상이 점점 편해지고 있습니다.
4. 안전한 게 좋은 사람
투자를 시작하긴 했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최대한 자신의 자산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어울립니다. 물론 주식의 세계는 변동성이 매우 심하고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에 원금을 지키겠다는 말이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좋은 종목을 선택했다면 장기투자 시 절대 마이너스가 되는 일은 없습니다. 단, 반드시 좋은 종목을 선택했을 경우입니다. 저는 그런 종목을 고를 자신이 없어 시장 지수에 투자하는 ETF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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