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쥐꼬리 수익률 탈출하나?
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 12일부터 사전지정 운용제도(디폴트옵션)를 통해 운영되던 퇴직연금의 적립금을 기존 70%에서 100%까지 편입이 가능하도록 개정하였습니다. 과연 이번 개정을 통해 쥐꼬리 수익률로 불리던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상승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디폴트옵션(사전지정 운용제도)이 뭔가요?
디폴트옵션이란 DC형(개인책임형), IRP퇴직연금 가입자가 금융사에 따로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회사와 근로자가 미리 정한 방식으로 금융사가 투자 상품을 자동으로 선정해 운용하는 제도입니다. 연금 운용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부족하거나 자산 운용에 부담을 겪을 때 별도의 선택 없이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DC형 퇴직연금이 발달한 국가에서는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개정된 디폴트옵션 어떻게 운용되나
앞서 말한바와 같이 오는 7월부터 디폴트옵션 상품은 퇴직연금의 100% 편입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에는 퇴직연금을 운용할 때 원리금 보장 삼품은 100%까지 편입 가능하였지만 주식형 펀드나 원금손실 위험이 있는 투자상품은 최대 70%까지만 편입이 가능했습니다. 이로 인해 펀드형 상품은 디폴트옵션이 작동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번 개정을 통해 디폴트옵션 상품도 예금이나 채권형 펀드처럼 투자 비중을 100%까지 높여 계좌 운용이 가능하게 바뀝니다.
그러나 디폴트옵션 상품은 고용노동부 심의위원회의 심의와 고용노동부 장관 승인을 거친 안전성이 확인된 상품에서만 운용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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