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많이 모르는 하락장의 두얼굴
올해는 주식시장의 하락장으로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동전에도 앞뒤가 있듯 어찌 보면 투자를 함에 있어 하락장은 투자자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 말은 즉 투자를 한다면 하락장을 안만날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하락장이 과연 나쁘기만 할까요?
올해는 몇 번째 하락장인가
22년 S&P 500 지수 및 나스닥 지수는 엄청난 하락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해중 일부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1928년부터 지금까지 S&P 지수가 두 자릿수 손실을 기록한 해는 총 11번 발생했습니다. 보통 최악의 해는 시장 붕괴, 전쟁 또는 경제적인 원인 등으로 발생합니다. 올해가 이런 추세로 끝난다면 대공황 이후로 미국 주식 시장에서 7번째로 최악의 연도가 될 수 있습니다.
하락장이 지나간 후
가슴 아프기만한 하락장이 지나간 후는 과연 어떨까요 아래 그림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림에서 보이는 최악의 하락장이 지나간 다음은 마치 비가 온 뒤 해가 더 내리쬐듯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악의 하락장 이후 3년 평균 수익률은 35%이고, 5년 평균 수익률은 80%를 기록했습니다. 하락장의 골이 깊은 만큼 그 이후 다가올 상승장에서도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남은 22년 한해동안 주가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아무도 모르지만 상승하지 못한다고 해서 겁먹지 말고 차분히 기다려야 합니다.
하락장의 장점
하락장에 장점이 있다니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점을 조금만 다르게 생각한다면 장점이 보입니다. 거치식으로 한 번에 투자를 하셨거나 아니면 은퇴가 얼마 안 남아 주식투자금으로 생활을 해야 하는 또는 급하게 사용할 때가 있는 돈으로 투자를 한 것이 아니라면 하락장이야 말로 자신의 자산을 크게 늘려줄 기회입니다. 자신이 매월 또는 돈이 생길 때마다 주식을 사서 모으는 중이라면 하락장은 같은 투자금액으로 훨씬 더 많은수의 주식수량을 늘릴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좋은 주식을 보유한다면 주식의 가격보다 그 주식의 수량에 집중해야 합니다. 투자자를 부자로 만들어 주는 것은 현재가 아닌 하락장에서 모였던 그 주식의 수량으로 천천히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비록 지금 떨어지는 주식계좌를 보며 마음이 쓰리고 심란하더라도 인내하고 또 인내하며 좋은 주식을 천천히 사모으시기 바랍니다.
하락장을 견디며 주식에 장기투자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글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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